| 제목 : | 엿기름 말리기 5 |
페이지 정보
| 작성자 :관리자 작성일 :16-04-15 11:47 조회 : 2,128회 댓글 : 0건 |
새벽 동이 트기 전 5시
오늘은 꽤 많은 엿기름이 나가는 날이기도 하고
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로 인해
조금이라도 빨리 햇님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
최선이라 생각해 일찍부터 서둘렀다
다듬어진 길이 아니어서 외발 리어카로
옮기려니 불편하기도 하고
힘이 들기도 하였지만
새벽시간 이웃사람들 잠을
깨우는 일은 없어서 다행이었다
그러나 엿기름 담겨 있는 통의
무게도 꽤 나가는 데다
엿기름까지 담겨 있으니
올리고 내리는 일이
많이 부담스럽긴 했지만
조용한 시간에
동이 트면서 느껴지는 상쾌한
공기는 깨끗하고 좋았다
